"일자리가 미래다"…청년 스타트업 잰걸음

소재형 기자
2019年1月1日
최근 청년들 사이에서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창업하는 이른바 신생 벤처사업, 즉 스타트업 열풍이 불고 있는데요.
새해 우리 경제의 혁신에 기여하고 일자리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를 기 대하는 목소리가 많습니다.
부동산중개 벤처기업인 집토스 대표를 맡고 있는 27살 이재윤 씨.
세입자에게 수수료를 받지 않고, 허위 매물도 구조적으로 없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웁니다.
대학생 시절이던 3년 전 창업했지만 현재 지점만 8개에 매출은 벌써 수 억원대에 달합니다.
<이재윤 / 집토스 대표> "내가 친구들 자취방을 직접 구해주면 잘 구해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… 저희는 자체적으로 오프라인 사무소 운영하면서 온라인 앱도 저희 것으로 투명하게…"
직원은 정규직으로만 채용하는데, 현재 직원만 55명이고 올해는 34세 미만 청년층을 중심으로 50명을 더 뽑을 계획입니다.
청년층에서 불고 있는 벤처열풍은 교육에서부터 로봇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습니다.
<윤영섭 / 와이닷츠 대표> "치매예방이라는 아이디어로 앵무새로봇을 활용해서 인지자극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… 유연한 사고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새로운 시장에서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는게 (스타트업의) 장점인 거 같습니다"
올해 정부의 일자리 목표치는 지난해보다 5만개 늘어난 15만개.
정부는 10조원에 달하는 혁신모험펀드의 운영을 개선하고, 창업 목적의 증여세에 대해서는 특례도 적용하는 등 지원에 나섭니다.
자동차와 조선 등 대기업 위주의 주요산업들에서 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, 벤처기업을 키워 고용도, 성장도 이루겠다는 것입니다.
창고에서 시작해 글로벌 기업이 된 구글과 애플처럼 청년들의 스타트업 열풍이 혁신 성장과 일자리 증가를 이뤄내기를 기대해 봅니다.
https://n.news.naver.com/mnews/article/422/0000354582?sid=001